화난새들(Angry Birds)의 후속작이 나왔다. 이름하야 나쁜 돼지들(Bad Piggies)!!! 우선 트레일러 영상부터 보도록 하자
그렇다 이제는 돼지다 돼지!!
돼지다 돼지!!
게임 리뷰는 처음인지라 어떻게 써야할지 좀 막막하기는 하지만 어쨌건 적어보자
Angry Birds를 만들었던 Rovio사에서 알을 훔쳐가던 나쁜 돼지들이 주인공인 새로운 게임을 만들었다.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감동이다 감동!! 엄청난 창의성을 요구할 것만 같은 게임!
그렇다. 실로 엄청난 창의성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화난 새들이 돼지가 훔쳐간 알을 되찾아 오기 위해 돼지들을 공격하는 게임이었다면 나쁜 돼지들은 새들의 알을 훔쳐 오기 위해 지도를 구하는 게임이다. 정확히는 가지고 있던 지도가 찢어져 그 조각들을 다시 모으는 게임이다. 그래서 각 스테이지별로 지도 조각을 모으는게 가장 기본적인 목적이다.
1. 플레이 방법
Bad Piggies의 플레이 방법은 Angry Birds의 그것에 비하면 상당히 어렵고 창의성을 요구한다.
조립을 잘 해보자!!
기본적으로는 주어진 부품들을 잘 조합하여 돼지를 실어(?) 목표점에 있는 지도조각을 모으는 게임이다.
지도를 모으자?!
처음 보는 부품이 나오면 오른쪽 위의 전구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간략한(정말 간략함) 사용설명서를 볼 수 있다.
사용설명서는 정말 직관적이고 간략하다.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서 여러 부품들을 잘 조합해서 목표점에 도달하자!!
2. 점수?!
Angry Birds의 경우, 새들을 적절히 자알 날려서 돼지를 잡는(?)과정에서 얻는 점수를 기반으로 별을 줬다. 주어진 새들을 다 사용하지 않고 더 적은 수의 새들을 날려서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추가 점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Bad Piggies에서 더 이상 점수 개념은 없다. 하지만 여전히 별은 남아 있다.. 별을 얻는 방식이 좀 바뀌었을 뿐이다. 우선 목표점에 도달해서 지도(?)를 획득하면 기본적으로 하나의 별이 주어진다. 그 외에는 특정 조건을 만족 시키면 별을 준다.
별 획득 조건과 전체 지형을 볼 수 있다.
화면 오른쪽 위의 돋보기+별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스테이지에서 별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위 사진의 경우 스테이지에 있는 별을 획득하는 것이 두 번째 별, 10초내로 목표점에 도달하는 것이 세 번째 별을 획득하는 조건이다.
사용설명서에서 별 획득 방법을 알아보자!!
별 획득 조건도 사용설명서(?)를 잘 넘기다 보면 간략하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알아낸 별 획득 조건은 특정 부품을 사용하지 않기, 타임어택, 맵 상의 별 획득, 왕돼지(?)를 실어 나르기, 깨지지 않고(?) 목표점에 도달하기 정도가 있다.
3. Tip 및 기타사항
기존의 화난 새들에 비하면 나쁜 돼지들은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다. 화난 새들의 경우 일단 새를 날리고 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도할 수 있었지만 나쁜 돼지들은 가끔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싶을 때도 있다.. 그래서 아직 많이 진행하지는 못했다. 친구 중 하나는 이미 꽤나 많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했다고 한다.(PhotoStream 리뷰를 함께 해준 그 친구다.)
훼인! 까지는 아닌가..?
Angry Birds에서 Hidden Stage 개념으로 황금알이 있었다면 이번엔 해골이 있다.
보이나요 해골??!
해골을 모으자! (내가 모은건 아니다.)
이쯤에서 가장 중요한 팁!!
화난 새들의 경우 별 세개를 획득하기 위해선 한 스테이지를 같은 방법(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으로 여러번 시도해야했다.그래서 조금(80%정도?)의 운을 가지고 높은 점수를 획득해야만 별 세개를 획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서 말한듯이 이번에는 점수가 없어지고 별 획득 조건을 만족해야 별을 획득할 수 있게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꼭 한번에 별을 다 획득할 필요는 없다. 각각의 조건을 만족하게 두 번 플레이를 해도 별 세개를 모을 수 있게 바뀌었다. 다른 친구 하나는 별 세개 어떻게 하냐고 징징거리던데 굳이 한번에 다 할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꽤 많은 플랫폼에서 지원을 한다. iOS, Android는 물론이고 OSX, PC버전도 나온 것 같다. OSX버전은 맥용 AppStore에서 구매할 수 있(지 않)다. 한국 계정으로는 맥용 나쁜 돼지들을 받을 수 없다. 대체 이놈의 게등위는 뭐하는 놈들인지 모르겠다. 여가부 다음으로 없어져야할 정부기관이라고 생각한다.
승부욕을 자극하는 Achievement!
다른 게임들처럼 iOS, OSX의 Game Center에서 같이 플레이 중인 친구들을 볼 수도 있고 폐인욕 승부욕을 자극하는 Achievement 도 있다.
4. 아쉬운 점
화난 새들처럼 Android에서는 무료인 반면, iOS에서는 0.99달러, iPad용 HD 버전은 2.99달러이다. 맥용은 얼마인지 잘 모르겠지만 홍콩계정으로 확인했을 때는 38 홍콩달러였다.(~4~5달러??) iOS용도 무료로 나오면 좋겠는데.. 물론 Andorid용 게임에는 광고가 붙어 있다. 화난 새의 경우 1달러짜리 버전을 사면 광고가 없는 것도 가능했는데 이번엔 그런것도 안보였다..
더불어 iOS용 게임의 경우 iPhone 및 터치용과 iPad용이 따로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Game Center에서 같은 게임을 하고 있는 친구 목록이 따로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2달러 정도의 가격에 Universial 앱으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 점수가 없어지면서 생긴 아쉬움도 있다고 한 제보가 있다. 화난 새들의 경우에는 점수가 있어서 세계에서 자신의 순위가 어느정도인지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도 있고 Game Center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이 없다..
페이스북이나 다른 SNS에 적는 글들과 달리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은 댓글이나 리트윗처럼 피드백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글이 꽤 길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는 그리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긴 글을 적는데는 익숙하지 않았다. 내가 적는 글들이라고 해봤자 과제 솔루션 만드는데 사용되는 수식들과 발표자료를 만들면서 쓰는 단편적인 문장들뿐이니 말이다.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한번에 적지 못하고 나눠서 적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한 번에 적고 나면 마음에 안들어서 수정하는 일이 허다했다. 실제로 최근에 올린 PhotoStream에 관한 리뷰의 경우 한번에 적다보니 마지막에는 나도 내가 무슨 글을 적고 있는지 모를정도였다.. 그래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블로그에 글을 적고 비공개로 해뒀다 몇 번을 다시 쓰고 추가하고 수정해서 어느정도 적은 후 공개를 하는 방식이다. (지금도 비공개로 되어 있는 글이 두어개쯤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인터넷이 되지 않는 동안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실제로 지금도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으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글을 적고 있어서 그 방법을 사용할 수가 없다.(KTX에서 지원하는 무선인터넷은 슈레기다 슈레기. 거기다 테더링을 해도 3G가 끊기는 지역이 너무 많다. 개티 개개끼를 외쳐보자!!)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오프라인에서 드래프트를 만들었다가 한방에 뙇! 하고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게 되었다. 윈도우에서는 WLW이 좋다고는 하지만 윈도우 머신에는 사진을 따로 정리하지도 않을 뿐더러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iPhoto를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우 프로그램은 제외할 수 밖에 없었다.(WLW에서 드래프트 기능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또한 iPhoto에 있는 사진을 올릴 일이 있으면 iPhoto를 켜서 원하는 사진을 다른 위치로 복사해서 그 사진을 올리는 일련의 과정이 있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빨간 스웨터를 입고 화성으로 날아갈 것만 같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MarsEdit이다. MarsEdit은 'Red-Sweater'라는 회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며 AppStore에서 혹은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40달러로 싸지는 않다. 다만 홈페이지에서 30일 체험판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는 체험판을 사용중이다.
내가 찾던 그 기능들이 뙇!!
말이 길어졌는데 MarsEdit에 관한 리뷰는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MarsEdit을 통해 Tistory와 다른 블로그들을 연결하여 글을 올리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1. Tistory 연동하기
MarsEdit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블로그들이 있고 비공식적으로(?) 연동을 할 수 있는 블로그들이 있다. 공식적으로 되는 블로그들로는 WordPress, Google Blogger 등이 있으며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 등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들은 API를 사용하여 연동을 시킬 수 있다.
주소 마지막에 api를 적자!!
블로그 추가를 선택한 후 위 사진처럼 블로그 주소를 적으면 된다. 다만 Tistory의 경우 API를 주소 뒤에 /api를 적어야 한다.(안 적으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
Blog ID에 API ID를 잘 입력해야한다.
그 후 설정에 들어가면 Blog ID를 적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는 Tistory ID가 아닌 API 정보에 ID를 적어야한다.
API 정보는 글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API 정보는 블로그 관리에서 '글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Blog ID를 제대로 적었다면 이제 얼마 안남았다. 추가된 블로그 리스트에 우클릭을 한 후 나오는 메뉴 중 'Enter Password'를 선택하자. Username에 Tistory에 가입할 때 썼던 메일 주소를 적고 Password에는 비밀번호가 아니라 API 설정에서 확인했던 인증키를 입력하자.
Refresh 버튼을 눌러보자!!
이제 모든 과정이 끝났다. Refresh 버튼을 누르면 블로그에 올린 글들이 보인다.
Tistory의 경우 이런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 등록이 완료된다. MarsEdit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블로그들의 경우 그 과정은 훨씬 간단하다. 실제로 테스트를 위해 WordPress 블로그를 만들고 추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쳤는데 URL을 적은 후 바로 로그인을 할 수 있으며 그 곳에는 API같은 것이 아닌 가입할때 사용했던 계정과 비밀번호를 적으면 끝이난다.
2. 글쓰기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연동을 시켜놨으니 글을 써보자..
이제 글을 적어보자!!
New Post버튼을 누르면 글을 쓸 수 있는 창이 나타난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글을 포스트할 블로그를 선택하고 제목을 적고 내용을 적고 카테고리를 고르고 Server Option을 잘 설정한 후 Send to Blog 버튼을 눌러 글을 올리면 된다.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에서 글을 적거나,아직 글이 완성되지 않았다면 Save as Draft 버튼을 눌러 MarsEdit에 저장을 해 두면 된다.
iPhoto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Media 버튼을 눌러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iPhoto에 있는 사진을 고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Flickr에 등록된 사진도 연결할 수 있다.(하지만 Flickr를 안 써서 해보지는 않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생각보다 간단히(??) MarsEdit을 사용해 블로그를 관리할 수 있다. 처음 연동이 좀 귀찮기는 하지만 한번 등록을 해두고 나면 꽤나 편하게 글을 확인할 수도 있고 사진을 올리기도 편하고 글을 적기도 편하다.
... 그러나 MarsEdit으로 글을 올리는 일은 없었다. 그 이유는 곧 추가될 MarsEdit 리뷰를 통해 설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