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2012. 10. 15. 22:49

 나란 곰 어제의 일기를 오늘 쓰는 멋쟁이닼!!


대회장 메인 무대!


 엔비디아에서 블리자드 코리아와 함께 디아블로 대회를 했다. 대회 내용은 네명이서 팀을 이루어 하드코어를 처음부터 네시간동안 최대한 많이 진행하기!!

 하지만 한명이라도 죽으면 거기서 끝!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대회에 나갔다!!

 무려 첫다이 현피!!를 걸고 ㅋ


 사실 게임대회를 나가자! 할때와 달리 최근엔 다들 디아를 지겨워하고 있던 처지라 감도 많이 잃었고.. 연습은 딱 하루, 전날 저녁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한게 전부였다.

 그러고 나서 선착순 입장이라 하여 7시에 일어나서 삼성역으로 갔다..; 겁나 졸림요..


 9시부터 입장이 가능했고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8시 30분? 우리가 도착했을 땐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아무튼 우리는 9번 대기표를 받고 입장을 했다.


 대전을 하는 게임이 아니기에 대전표 같은 건 없었고, 20개 팀이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한 팀이라도 중간에 탈락한다면 바로 다음 팀을 투입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당연히 상식적으로 1~20번이 먼저 시작하고 순서대로 진행할 것이라 생각하고 '우리는 9번이니까 여유 있겠지' 라고 하면서 이벤트를 즐겼다. 


행사장내 부스들


 우리가 가장 집중했던 이벤트는 이벤트장 곳곳에 숨겨진 스티커 보물찾기!! 사람들에게 홍보가 잘 안돼서 사람들이 그게 이벤트라는걸 잘 몰랐다. 심지어 우리도 모르고 있다가 그냥 스티커 있길래 '우와 이벤트다!' 하고 하나 구해서 옷에 붙이고 다녔는데 지나가던 스탭이 보고 스티커 반납하면 스탬프 찍어준다는 말을 하길래 열심히 털었다.. 대강 50개 있었는 것 같은데 34개를 우리가 챙겼다 ㅋㅋ


 그러고 나서 10시부터 진행하는 게임을 참가하기 위해 5분 전에 갔더니 이 멍미.. 번호표는 무의미했다.. 그냥 먼저 앉으면 임자였다.. 이 멍미.. 그래서 스탭들한테 뭔 행사 진행이 이따위냐고 세번을 따져서 겨우 시작을 했다. 결과는 한시간 반만에 다잌ㅋㅋ 으아니 내가 첫 다이라니!!

 아무튼 재도전이 된다고 해서 재도전을 신청했다. 무려 세시간도 더 기다려서 다시 시작을 했다. 그런데 이번엔 마이크가 말썽이었다.. 그것도 하필 메인 오더를 내리는 마이크가 말ㅋ썽ㅋ! 10분정도 진행하다가 도저히 안될것 같아 스탭을 불러서 시간을 정지시켜놓고 마이크를 고쳤다.. 리부팅도 하고.. 별 짓을 다해 고치고 다시 이어서 시작했다!!


 결과는 더 참담했다 ㅋㅋ 10분 뒤에 으앜 끔살!! 무려 레벨 7에서 죽었다.. 심지어 이번에도 내가 첫다이라니!! 으아니 내가 구멍이라니!!!!! 다들 짜증도 안나고 그냥 어이 없어서 헛웃음만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자리도 스탭들 많이 보는 자리였는데 ㅋㅋㅋㅋ 스탭들도 웃겼을 것 같다.. 되게 컴플레인도 많이하고 마이크 때문에 일시정지까지 하고.. 다른팀들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진행을 하는 팀이었는데 30분만에 죽다니... 풋!ㅋ

 저 팀은 고작 저거 하려고 그 난리를 떨었나 싶었겠지 ㅋㅋㅋ



2층에서 본 행사장 모습.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런 게임 이벤트는 처음이었기에 나름 흥미롭고 재미 있었다. 그리고 같이 참가했던 팀원들에겐 나름 재미있는 추억거리(라고 쓰고 날 깔 거리라고 읽는다.) 가 생긴 것 같다. 대회장에는 게임대회뿐만아니라 메인 무대에서 댄스팀 공연도 하고 꽤 유명한 코스프레팀(스파이럴캣츠)도 오고 이런 저런 행사가 많았다. 하지만 행사를 할때마다 꽤 시끄러워서 대회를 치루고 있는 사람들에겐 상당히 시끄러웠다. 집중을 못함 ㅋ

 그리고 열심히 모은 스티커로 경품 응모권을 잔뜩 교환해서 이것저것 많이 챙겼다 ㅋ 네명이서 키보드+마우스 4세트, 티셔츠 2개, 마우스 패드 4개, 백팩 2개를 획득했다 ㅎ 난 그 중에 마우스패드랑 백팩을 겟ㅋ


 하지만 팀원들에게 미안해서 산 밥이 10^5원인게 함ㅋ정ㅋ


 한 줄 요약 : 빈 수레가 요란하닼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겁나 요란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LazyG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