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book'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11.04 Passbook 어플로 지갑을 가볍게!! 3
  2. 2012.10.06 iOS6 마지막 3
리뷰2012. 11. 4. 01:12


 얼마 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오래된 과거에) iOS6에 관한 리뷰를 진행하면서 Passbook 어플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였다. 그 당시에는 Passbook 어플에서 사용가능한 어플이 매우 적고 국내에서는 거의 쓸 일이 없을 것이라고 얘기를 했다. 그러면서 덧붙여 말했던 것이 멤버십 카드를 Passbook 어플에 넣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하겠다고 하였는데 오늘은 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Passbook에 Membership 카드들이 뙇!



 사실 이러한 용도로 만들어진 어플들은 몇 가지가 있는 것 같기는 한데(아니면 말고), 나의 경우에는 '올레마이월렛' 이라는 어플을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KT에서 만든 어플이며 꽤나 많은 제휴 멤버십 카드들을 이 어플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Passbook 어플을 사용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올레마이월렛 어플과 비교를 통해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봐야겠다.



1. Passbook에 멤버십 카드 넣기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꽤나 많은 방법으로 Passbook 어플에 멤버십 카드를 넣을 수 있는 듯하다.(이 또한 아니면 말고..) 그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듯하고 상당히 쉬워보이는 방법은 mypassbook이라는 업체(?)를 통해서 하는 방법이다. 

적절히 QR코드를 인식하자!


 mypassbook.co.kr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QR코드를 볼 수 있다. 적절한 어플을 사용하여 QR코드를 인식한 후 'Safari'로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을 하자.



 접속을 하고 나면 위와 같은 페이지를 볼 수 있는데 발급하려는 멤버십카드를 선택한 후 이름, 이메일, 회원번호를 넣고 발급하기를 누른다. 이 때 입력하는 메일 주소는 해당 멤버십에 대한 이메일이라기 보다 멤버십 패스가 발급되었다는 알림 메일을 받기 위한 메일 주소이다.

 mypassbook을 통해 발급할 수 있는 멤버십 카드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발급하기를 누르면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발급된 패스를 확인할 수 있고 우측상단에 '추가' 버튼을 누르면 Passbook 어플에 멤버십카드가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다.



2. 올레마이월렛?? Passbook??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비교적 간단하게 Passbook 어플에 멤버십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는 기본앱인 Passbook 어플을 사용하면 되고 안드로이드의 경우 Passbook 어플을 따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이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기존에 쓰고 있던 올레마이월렛을 쓸 것인가? 아니면 Passbook을 쓸 것인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각각의 어플이 포기하기 힘든 장점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난 두 가지 모두를 사용하고 있다.  결코 어느게 더 낫다 라고 말할 수가 없기에 두 어플의 장점들을 적는 정도로 끝내고 선택은 여러분에게 맡기겠다.


1. 올레 마이월렛


a. 보기 쉬운 리스트

 보통 이러한 어플들에는 단순히 한 두장의 멤버십 카드가 아니라 여러장의 카드를 넣기 마련이고 그 수는 보통 증가하는 일은 있어도 줄어드는 일은 드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올레 마이월렛의 UI(?)는 Passbook 어플에 비해 상당히 보기가 편하다.


등록되어 있는 멤버십 카드를 보는 두가지 방식


 위와 같은 두 가지 방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카드들을 볼 수 있다. Passbook 어플에 비해 가독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이 글의 처음에 나온 Passbook 어플 사진은 적당한 타이밍에 스샷을 찍은 것이지 실제 Passbook 어플에서는 카드 한장 한장단위로 볼 수 있으며, 특정 카드를 찾으려면 좌.우로 넘겨서 카드들을 일일히 확인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b. 포인트 조회 가능

 

카드를 선택한 모습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바코드는 가렸다) 올레 마이월렛의 경우 카드를 선택하면 그 카드에 대한 포인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올레마이월렛 뿐만 아니라 비슷한 기능의 다른 어플들(스마트 월렛 등)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바로 확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약간은 단점이 될 수 있는 것인데, 포인트 실시간 조회를 위해 데이터 접속이 필요하다. 사실 그 소비량은 크지 않아서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행야나 외국에서 어플을 사용한다면 약간은 문제가 될 수도 잇을 것 같다. 물론 외국에서 국내 멤버십 카드를 사용할 일이 있을지는 의문이기는 하다.


c. 개별 카드 추가 가능


 어떻게 제목을 적어야 할지 잘 몰라서 이렇게 적기는 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이런 기능을 하는 대부분의 어플들은 추가할 수 있는 멤버십 카드의 리스트를 가지고 있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올레 마이월렛의 경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리스트에 없는 카드들을 사용자 임의로 추가할 수 있다.


영풍문고 카드를 추가한 모습


 예전엔 올레마이월렛에 영풍문고 포인트 카드가 등록이 되지 않아서 임의로 추가하여 사용하였다.(사실 추가만하고 사용은 하지 않았다.) 바코드가 있는 카드들의 경우 바코드 사진을 찍어서 바코드를 등록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d. 보안카드 사용


 사실 올레 마이월렛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난 아직 구시대의 사람이라 OTP를 사용하지 않고 보안카드를 사용하는데(OTP에 비해 편한 점이 있다.) 보통 보안카드를 집에 두는 편이지만 간혹 밖에 나가서 폰뱅킹을 한다거나 학교에서 인터넷 뱅킹을 하는 경우를 위해서 일일히 지갑에 들고 다니기에는 너무 번거롭다.(지갑이 무거워짐) 올레마이월렛에서는 보안카드를 등록할 수 있고 보안카드의 경우 멤버십카드와 달리 비밀번호를 설정해서 입력해야만 확인이 가능하다. 



2. Passbook


 사실 Passbook의 장점은 딱히 사진을 찍어가면서 표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올레 마이월렛에 비해 상당히 가볍고 접근성이 좋다. 올레 마이월렛의 경우 '어플을 실행해서 멤버십 카드라는 메뉴를 고른 후 원하는 멤버십 카드를 찾는다.' 라는 세 가지 단계를 거친다. 반면 Passbook의 경우 '어플을 실행하고 원하는 멤버십 카드를 찾는다.' 라는 두 가지 단계를 거친다. 원하는 카드를 찾는 과정은 좀 더 복잡할 수 있으나 한가지의 카드를 주로 쓴다면 켜기만 하면 해당 멤버십 카드로 연결이 된다.

 포인트 조회는 되지 않지만 여타의 어플들에 비해 상당히 가볍다. (그럴 수 밖에 없겠지..)



 이제 종합해보자. 시중에는 분명히 이런 기능을 하는 어플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올레 마이월렛의 경우 조금 무겁기는 하지만 포인트 조회와 보안카드 사용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보안카드 사용은 많이 쓰고 있는 '스마트 월렛'이라는 어플에도 없는 기능이다. 반면 Passbook을 사용하는 경우 멤버십 카드를 등록하기 위해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하는 번거로움과 여러장의 멤버십카드가 있을 경우에 원하는 카드를 찾는 일이 복잡할 수 있으나 상당히 가볍다. 특히 대부분의 경우 포인트 사용이 아닌 적립을 하는 나의 경우에는 굳이 포인트를 조회할 필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Passbook 어플을 사용하고, 보안카드 사용을 위해 올레 마이 월렛을 쓰는 경우가 많다.


 앞서 말했듯이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이 두 가지 방법 외에도 분명히 비슷한 기능을 하는 어플들이 있고, 그 중에는 이 어플들보다 좋은 것도 있을 것이다. 


Posted by LazyGom
리뷰2012. 10. 6. 23:47
길었던 iOS 6 리뷰의 마지막이다.(사실 1차 마지막이다.)
그간의 순서는 기억이 안나니 다시 1부터 시작해야지


1. Siri

조금만 검색을 해보면 Siri는 원래 어플로 있던 제품(?)이 iPhone4S가 나올 때 애플이 인수(?)해서 도입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처음 나왔을 때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다가 iOS6에서부터 한국어가 지원된다.
설정에서 Siri를 사용하도록 한 후 홈버튼을 길게 누르면 Siri를 켤(?) 수 있다. 홈버튼을 3초간 눌러 Siri를 불러보자!

홈 버튼을 3초가 누르면 Siri가 뙇!!?


아 난 iPhone 4였지.. 한 번도 안 써봤던 음성명령이지만 생각보다 괜찮기는 했다. 음악 재생정도는 잘 알아듣는다. 단, 그 이상을 기대하지는 말자 ㅎ

그래서 Siri 리뷰는 힘들다.. 추후에 출시되는 iPhone 5를 통해 리뷰를 할지도 모르겠다.... 라고 하고 끝내면 아쉬우니까 연구실 선배의 iPhone4S를 사용하여 잠시(정말 잠시였다.) 사용해본 한국어 Siri는.. 애매했다.. 

말은 꽤 잘 알아들었다.. '뭐 먹을까?' 라고 물어봤더니 정확하게 인식을 했다. 하지만 처리를 못했다.. 주변 식당이나 뭐 그런 걸 기대했는데.. 이해 못하는 말이라고 웹을 통해 검색해줄지 물어봤다..

또한 팀 쿡이 스포츠를 꽤 잘 지원하게 됐다고 주장을 했기에 '야구경기'에 대해 물어봤다. 그랬더니 정말로 야구 경기 일정을 뙇! 하고 띄워줬다. MLB인게 함ㅋ정ㅋ!

조금 더 지나봐야 알 것 같다.


2. Panorama

아 이것도 4에서 지원 안한다 젠장. 뿐만 아니라 iPad에서도 지원하지 않는다

아 젠장!

다만 연구실 형의 4S를 통해 체크해본 결과 상당히 괜찮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NEX7)의 경우 파노라마 기능을 지원하지만 카메라를 돌리는(?) 속도가 어느 정도 기준이 있다. 너무 빠르면 안된다.. 하지만 iPhone의 파노라마는 속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았다.


3. 지도

그래 이거.. 이건 정말 망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정말로 망했다.

구글맵을 돌려달라!

사실 iPhone4에서는 3D view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닥 필요도 없는 기능이다.

어느정도로 망했는지 알아보자.




구글지도(좌, Safari 사용)와 애플 지도(우)


위 두 사진을 보면 확 드러난다. 뭔가 허전하다. 정확히 같은 척도는 아니지만 최대한 비슷한 척도로 스크린샷을 찍었다. 구글지도는 뭔가 많이 있지만 애플지도는 정말 허전하다. 좀 더 확대를 해봐도 문제는 많다.. 고려대학교 병원은 지도에 찍히는데 고려대학교는 안찍힌다. 이건 뭔가 싶다.

뿐만 아니다.

처음보는 식당도 뙇!


위 사진은 더 확대한 지도이다. 지도에서 '안암위드치과'의 경우 좀 더 남동쪽에 위치한다. '안암로'라고 적힌 부분의 위에 있는 치과인데도 저 곳에 있다. 또한 '해리피아고려대점'의 경우 내가 학교에 입학한 06년도에도 이미 없어진 술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남아있다..

또한, (아마도 국내법때문이겠지만) 한국의 경우 위성 해상도가 상당히 낮다. 

이것이 정녕 최대 해상도인가..?!


위 사진이 해상도를 최대로 한 것이다. 아무것도 알아볼 수가 없다. 구글맵을 썼을 때는 이것보다는 나았던 것 같다. 해상도가 이따위기때문에 3D view가 망했건 말건 상관이 없다. 볼 게 없기때문이다..

AppStore에 지도 Apps 카테고리가 추가되었다.


지도가 얼마나 망했는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건 AppStore이다. 오죽하면 지도 Apps라는 카테고리가 생길정도이니..


4. Passbook

이제 이번에 새로 추가된 기본앱인 Passbook을 실행시켜보자

오오 뭔가 엄청날 것 같다!


이런 화면이 나타나면서 App Store에 연결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마치 뉴스피드와 같은 구조다. 다만 뉴스피드와 달리 Passbook 아이콘은 폴더 안에 넣을 수 있다. 아무튼 App Store 버튼을 눌러 추가해보자!!


정녕 이게 전부인가?!


네 그렇습니다. 어플이 저게 다다.. 국내에서 쓸 일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저정도라니..

Passbook따위 개나주라지! 라고 생각했지만 오늘 Passbook어플에 각종 멤버쉽 카드를 넣는 방법을 알아냈다. 이건 나중에 적도록하겠다.

아무튼 Passbook도 그닥 쓸 일이 없어보이는게 사실이다.


5. 방해금지모드

이번 업데이트에서 '방해금지모드'라는 게 추가되었다. 말 그대로 '날 좀 내버려둬' 상태가 되는 것이다. 

설정창에서 방해금지모드를 켤 수 있다.


방해금지모드를 켜면 전화의 경우 그냥 무시해버린다. 상대방에게는 어떻게 표시되는지 잘 모르겠다. 또한 메세지나 메일 및 기타 알림은 표시는 되지만 진동이나 소리를 통해 알리지는 않는다. 다만 개인적으로 중요한 사람들에게 오는 전화는 받을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방해금지모드 세부 설정화면


방해금지모드 아래에 있는 설정에 들어가서 방해금지모드 설정에 들어가면 세부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일부 전화 허용을 할 수도 있고 밤 늦은 시간에는 자동으로 방해금지모드가 되게 할 수도 있고 뭐 그렇다.. 

다만 예외로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서 오는 문자나 메일 알림은 허용을 못하는 것은 좀 아쉽다. 뿐만 아니라 그런 기능이 된다고 하더라도 아마도 카카톡으로 오는 연락은 허용을 못할 것 같다. (사실 카톡이 더 중요한데..)


6. 기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디자인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우선 상단의 시간 및 정보가 표시되는 줄도 색깔이 바뀌었고 전화 버튼도 색깔이 확 바뀌었다.


숫자자판이 하얗게 바뀌었다.


개인적으로는 검은 바탕에 흰 글씨를 좋아해서 기존의 자판이 더 좋다. 음악 어플도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는데 이건 기존에도 정작 내부를 잘 안봤고 지금도 잘 안봐서 잘 모르겠다.. (보통 그냥 홈 버튼 두번 눌러서 재생시키는게 전부이다.)

AppStore도 많이 바뀌었다. 당장 디자인도 많이 바뀌었지만 묘하게 느려진 건 기분탓일까?? 특히 어플을 검색할 때 많이 느려진 것 같다. 한가지 편한점은 어플 업데이트를 할 때 더 이상 비밀번호를 묻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플 업데이트 화면도 많이 바뀌었다.

또한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새로 어플을 깔 경우 아이콘에 '신규'라는 끈(?)이 생긴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Safari도 iCloud를 지원하게 되었다. Safari에서 책갈피에 들어가보면 iCloud 탭이라는 것이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Safari에 iCloud탭이?!


iCloud탭을 들어가보면 다른 iOS기기 혹은 맥에서 띄워 놓은 웹페이지들을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더 이상 크롬 어플을 쓸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이쯤에서 iOS6에 대한 리뷰를 마무리하도록 해보자.

기기의 한계때문에 제대로 체크하지 못한 기능들이 제법 있지만 지인들을 통해 체크한 점도 많다.

추후에 iPhone5를 사게 되면 더 추가할지도 잘 모르겠다.

어쨌건 이상 통신 끝(?!)

Posted by LazyG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