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presso'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10.16 [네스프레소 U 체험단]과 함께 하는 Nespresso U 리뷰! 3
  2. 2012.10.13 캡슐커피에 관해! 2
리뷰2012. 10. 16. 16:28
 최근 글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Nespresso U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열심히 활동(?!)중이다. 역시 체험단이라면 개봉기도 필요해서 개봉기(라고 하기에는 거창한 무언가)를 적기도 했고, 리뷰를 적어야지 해놓고 캡슐커피에 관한 썰을 풀기도 했다. 

 오늘은 미루고 미루던 본격 Nespresso U 리뷰를 적어보자! 앞서 얘기했듯이(?) 연구실에서 이미 Nespresso Pixie 머신을 사용중이기에 두 머신을 비교하면서 적을 수 있을 것 같다.




1. 사용법 및 특징


우선 Pixie의 사용법을 살펴보자.


연구실에서 사용중인 Nespresso Pixie


a. 전원버튼을 눌러 전원을 켠다.

b. 손잡이를 당겨 캡슐을 넣는다.

c. 손잡이를 내린다.

d. 원하는 추출방식의 버튼을 누른다.

e. 추출이 끝나면 손잡이를 다시 당겼다 내려 캡슐을 밑으로 제거한다.

f. 전원버튼을 눌러 전원을 끄거나 가만히 놔두면 일정 시간 후 전원이 꺼진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Nespresso Pixie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Nespresso Pixie를 위에서 본 모습


Pixie의 경우 두가지 추출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하나는 40ml 정도의 커피를 뽑는 에스프레소, 다른 하나는 110ml 정도의 커피를 뽑는 룽고이다.


손잡이를 위로 올리면 캡슐을 넣을 수 있다!



두번째로 이번에 체험을 하고 있는 Nespresso U의 사용법을 알아 보자.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사용중인 Nespresso U


a. 슬라이더를 뒤로 밀어 전원을 켠다(혹은 소프트 터치버튼을 터치하여 전원을 켠다.)

b. 캡슐을 넣는다.

c. 원하는 추출방식의 소프트 버튼을 누른다.

d. 슬라이더를 앞으로 밀어 추출한다.(캡슐은 자동으로 제거된다.)


사용방법이 상당히 간소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자주 추출하는 커피 방식에 대해서는 c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전원을 켜면 최근 11회를 기반으로 가장 많이 추출한 것으로 선택이 되어 있다. 그리고 U의 경우 별도의 전원버튼이 없이 9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방식이다. 


Nespresso U를 위에서 본 모습.(슬라이더를 뒤로 민 상태)

버튼이 소프트 터치방식으로 바뀌었다.


또한, Nespresso U의 경우 Pixie에서 추출할 수 있는 두 가지 방식 외에도 25ml의 커피를 추출할 수있는 리스트레토 방식도 있다. 위 사진에서 녹색 조명을 통해 선택된 추출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추출방식은 동그라미 크기가 작은것 부터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


 두 머신 모두 각 버튼을 통해 추출되는 커피의 양은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다. 


 두 가지 머신의 사용법을 비교해보면 Pixie에 비해 U가 정말 사용법이 간소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추출방식에 대해서는 슬라이더를 열고 캡슐을 넣고 슬라이더를 닫으면 된다. 단 두손가락만으로도 맛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2. Pixie 대비 장점


사용법은 이쯤 해두고 Pixie 대비 장점을 적어보자.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앞서 말했듯이 사용법의 간소화이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으니 다른 장점들을 적어 보자.


a. 물통 위치 조정가능


 위 사진들을 보면 Pixie의 경우 물통이 뒤에 고정되어 있지만 U의 경우 물통이 머신의 왼쪽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물통은 왼쪽~뒤~오른쪽을 거쳐 180도 범위내에 어디든 위치할 수 있다.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한쪽에만 고정되어 있는 것보다 어느정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은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집에서도 왼쪽으로 두는 것이 더 보기가 좋아 왼쪽으로 두고 있다.


b. 원터치 사용


 이게 결국 사용법의 간소화인가..;


c. 캡슐 자동 제거


 Pixie의 경우 사용 후 캡슐을 제거하기 위해 한번 더 손잡이를 위로 들어 올려야 했다. 하지만 U의 경우 자동으로 캡슐을 제거해 준다. 덕분에 매우 사용이 편하다. 이 기능은 편의성 뿐만 아니라 위생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혹시 며칠간 자리를 비울 경우 사용한 캡슐에 남아 있던 물기 때문에 상할 수도 있는데 자동으로 밑으로 떨어져 커피가 추출되는 곳에서 상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왠지 다 먹고 캡슐을 제거하지 않으면 왠지 마음 한 켠이 불편했는데 자동으로 제거해주니 상당히 마음이 편하다 ㅎ


d. 가격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중 하나인데 Pixie의 경우 정가가 299,000원이고 U의 경우 249,000원이다. 물론 최저가 비교는 아니지만 신제품이고 더 좋아보이는데 더 싸다!!

 그리고 U의 경우 현재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경우 라떼 및 카페치노용 우유 거품을 원터치로 만들어 주는 에어로치노를 추가할 경우 5만원 할인이 된다.(에어로치노 원가가 14만원인게 함정!) 심지어 어제(10/15)까지는 신세계몰에서 5만원 할인한 199,000원에 판매하면서 에어로치노 5만원 할인 쿠폰을 포함했었다.(지를뻔했다.. 하지만 난 체험단 1등해서 받을거니까!)



3. 아쉬운 점


아무리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체험단이지만 장점만 적으면 리뷰의 의미가 없지 않겠는가! 나란 남자는 소신 있는 남자니까!


a. 전원버튼의 부재


 전원버튼이 따로 없어 전원을 따로 끄지 않아도 되는 걸 장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꼭 장점만은 아닌 것 같다. 사용을 한 후 9분간은 예열이 된 상태를 유지해야된다는 것인데, 얼마되지는 않겠지만 그 시간동안 소모되는 전력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전기비도 많이 올랐는데..  굳이 전원버튼을 추가하지 않더라도 버튼 세개를 적절히 터치하여 전원을 끌 수 있으면 좋겠다.

 녹색 불이 들어와 있으니 자꾸 신경이 쓰인다. (녹색이 눈을 편하게 하기는 하지만..?!)


 수정합니다. 네스프레소 U를 산 친구의 말로 매뉴얼을 보면 커피 추출이 끝난 후 아무 버튼이나 3초간 누르면 전원이 꺼진다고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설명서에는 안보이던데..


b. 컵받침대 분리 가능


커피가 추출되는 부분 아래의 컵 받침대가 있는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컵의 크기에 한계가 있다. 이는 Pixie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Pixie의 경우 컵받침부분이 접히는 방식으로 긴 컵을 사용할 수 있다.


Nespresso Pixie에서 컵받침대를 접은 모습.


Nespresso U의 경우 컵 받침대가 자석을 통해 본체에 붙어 있어 분리할 수 있다. 분리 후에는 좌 우에 붙일 수 있는 자석도 있다. 


컵 받침대를 옆으로 옮길 수 있다! (근데 모양은 좀 별로다.)



 그렇다면 이게 왜 단점일까?!

 사람에 따라서는 장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나 또한 처음에는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커피를 마시고 난 후에는 캡슐이 있던 부분에서도 물이 좀 떨어지고 추출되는 곳을 통해서도 물이 좀 떨어진다. Pixie의 경우 이 두 곳에서 나오는 물이 모두 한 곳으로 모이지만 U의 경우 두 곳의 물이 따로 모여있다. 물을 비우기 위해서는 두 곳을 모두 체크해야되는 것이다. 아주 조큼 번거롭다. 


c. 컵워밍 기능 부재


 사실 Pixie를 사용할 때 부터 느꼈던 아쉬운 점 중 하나이다. 다른 음료들도 마실 온도에 맞게 컵을 데우거나 차갑게 하면 좋지만 에스프레소의 경우 그 양이 적기에 더욱 중요한 점이다. 연구실에서 마실 때는 옆에 있는 냉온 정수기에서 온수를 받아 컵워밍을 하고 커피를 마시는데 집에서는 따로 온수가 나오지 않아서 컵워밍을 할 수 없다. 물론 머신을 사용해서 캡슐 없이 물만 한번 내려 컵을 데워도 되기는 하지만 컵워밍도 되면 좋겠다. 



4. 총평


 Nespresso Pixie에 비하면 상당히 사용이 편해졌다. 리스트레토 방식으로 추출도 되고, 정말 원터치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느낌?! 소소한 것들이지만 사용자들을 위해 개선을 시킨 점도 눈에 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기야 하지만 컵워밍을 제외하고는 나랑은 크게 상관은 없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한가지 커피 추출방식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다. 열고 넣고 닫고. 다만 즐겨 추출하는 방식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곳의 경우 열고 넣고 닫으면 의도치 않은 방식으로 추출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정말 'Just 4 U'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리뷰를 마무리하는 한줄 요약


갖고 싶다 나 1등 시켜줘요 

Posted by LazyGom
Etc.2012. 10. 13. 14:27

커피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기때문에 집에도 이런 저런 커피 관련 용품이 잔뜩 있다.(더 사고 싶은 것들도 많다)


현재 소지하고 있는 커피관련 용품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아쉽게도 에스프레소를 즐기기 위한 커피 용품이 없다.(모카포트가 있기는 하지만 조금은 다르니..) 예전부터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고 싶은 생각은 많았지만 다른 제품들에 비해 가격대도 좀 높고, 사용방법도 좀 번거로울 것 같아 차일피일(그게 3년) 미루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다 최근에 TV 광고들을 통해 캡슐 머신에 대해 알게 되었고, 최근엔 연구실에서 사용중인 캡슐머신에 반해 캡슐 머신에도 상당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Nespresso에서 새로운 머신인 Nespresso U가 출시되면서 체험단 이벤트를 하고 있는 걸 알게 되었다.

 '난 될놈이니까' 라는 근자감을 가지고 체험단을 신청하였는데 역시나 난 될 놈이어서 3차 체험단으로 선정이 되었다. 조만간 이 Nespresso U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사실 이 글에서 적으려고 했다..)



 오늘은 본격적인 커피머신 리뷰에 앞서, 캡슐커피에 대해 주절거려봐야겠다.


최근 구매한 캡슐들. 캡슐이 많으면 부자가 된 느낌이다.




1. 가격


 캡슐 커피의 가격은 회사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 또 같은 회사라도 제품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다.내가 사용하는 Nespresso의 경우 캡슐 하나의 가격은 캡슐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900원정도이다. 


Nespresso에서 판매중인 캡슐들. 종류도 다양하고 제품에 따라 가격도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

(출처 : Nespresso Club 웹 페이지)


 일반적인 카페에서 파는 커피들(아메리카노 기준)이 싸게는 1,500원에서 비싸게는 5,000원(혹은 그 이상)까지 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하지만 커피를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한잔에 1,000원 정도의 가격은 싸지만은 않게 느껴진다. 내가 주로 커피를 구매하는 사이트에서 원두 기준으로 100g에 6~7,000원이고 한잔에 들어가는 커피양을 생각하면 한잔 가격은 캡슐 커피보다 더 싸다. 생두를 직접 로스팅 해 먹는 사람의 경우 이것보다 더 쌀것이다. 생두를 볶아 먹는 친구 말로는 하루 한잔씩 마실 경우 한달에 1~2만원정도의 커피값이라고 하는데 캡슐 커피를 하루 한잔씩 먹으면 한달에 25,000원에서 대략 3만원정도이다.

 이렇게 보면 조금 비싸지 않은가 싶을 정도이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고 싶다. 그 이유는 캡슐 커피의 두번째 특징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2. 보관기간


 원두의 경우 보관 방법이나 분쇄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분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2~3주 이상 보관할 경우 그 맛과 향을 잃어버리기 쉽다. 분쇄를 한 경우 그 기간은 훨씬 짧아진다.

 나 같은 경우 보통 배송비 절감을 위해 200g씩 원두를 구매하는데, 집에서 커피를 열심히(?) 마시더라도 평일에는 바빠서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원두 소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간이 제법 지나 맛과 향을 잃어버려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를 고려하면 한잔당 가격이 500원 이하는 결코 안된다. 즉 캡슐 커피의 가격이 비싸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반면 캡슐커피의 경우 밀봉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유통기한이 상당히 길다. 최근에 구매한 캡슐의 경우 약 1년정도의 오랜 기간동안 유지가 된다고 적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를 한 후 맛이나 향이 변해 못 먹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3. 편의성


 캡슐 커피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역시 편의성이 아닐까?!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맛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평일에 커피를 잘 못 마시는 이유 중 하나는 집에 있는 커피 관련 용품들의 사용이 상당히 번거롭다는 데에 있다. 커피를 분쇄하는 과정의 시간은 그리 오래되지 않지만 제품들을 사용하고 세척을 하는 데에도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소모된다.

 모카포트의 경우 녹이 스는 걸 막기 위해서 사용한 후 적당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 물로 잘 씻어 건조를 시켜줘야하고 더치드립의 경우 내리는 데에만도 세 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냉장고에서 사흘정도는 숙성을 시켜야한다. 프렌치프레스의 경우 망에 커피 가루가 끼는 경우가 허다하여 세척에 번거로움이 많고 비교적 쉬운 드립의 경우도 꽤나 많은 과정을 거쳐야한다.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는 더더욱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뿐만 아니라 커피를 마시고 난 후 생기는 찌꺼기도 자알 처리를 해야한다.

 반면 캡슐 커피의 경우 상당히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Nespresso U의 경우 정말 두 손가락만으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커피를 내린 후 커피 찌꺼기가 가루상태가 아니라 처리하기도 쉽다.



4. 맛


 개인차가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것은 맛인 것 같다.

 원두의 경우에도 개개인이 좋아하는 커피는 매우 다르다. 어떤 사람은 신맛이 나는 커피를, 어떤 사람은 단맛이 나는 커피를, 또 어떤 사람은 구수한(?) 커피를 좋아한다. 뿐만 아니라 커피 산지에 따라, 로스팅 방법에 따라, 분쇄정도에 따라, 커피를 추출한 방식에 따라 커피 맛은 천차만별이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를 처음 즐기려는 사람들은 커피 맛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캡슐 커피의 경우 이런 문제점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 블랜딩을 했을 것이고 같은 제품의 경우 일정한 분쇄정도를 가지고 있으며 추출방식은 기계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한 맛을 보장한다. 또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개개인이 좋아하는 맛의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5. 총평(?!)


 일정 수준 이상의 커피를, 취향에 따라 상당히 편리하게, 그리고 카페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캡슐 커피는 상당히 좋은 제품 같다.

 물론 가끔은 편한 캡슐 커피가 아니라 직접 커피 한잔을 준비하는 데에 드는 시간과 정성을 즐기고 싶을 때도 있다.



 사실 Nespresso U에 관한 리뷰를 할 목적으로 시작한 글인데 캡슐커피에 대한 글이 길어져서 일단은 여기까지만 적어야겠다.


조만간 리뷰합니다! 정말로!


 조만간 Nespresso U 리뷰가 올라올 예정입니다.(사흘 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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