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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01 Mars Edit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려보자! 1
리뷰2012. 10. 1. 21:22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페이스북이나 다른 SNS에 적는 글들과 달리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은 댓글이나 리트윗처럼 피드백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글이 꽤 길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는 그리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긴 글을 적는데는 익숙하지 않았다. 내가 적는 글들이라고 해봤자 과제 솔루션 만드는데 사용되는 수식들과 발표자료를 만들면서 쓰는 단편적인 문장들뿐이니 말이다.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한번에 적지 못하고 나눠서 적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한 번에 적고 나면 마음에 안들어서 수정하는 일이 허다했다. 실제로 최근에 올린 PhotoStream에 관한 리뷰의 경우 한번에 적다보니 마지막에는 나도 내가 무슨 글을 적고 있는지 모를정도였다.. 그래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블로그에 글을 적고 비공개로 해뒀다 몇 번을 다시 쓰고 추가하고 수정해서 어느정도 적은 후 공개를 하는 방식이다. (지금도 비공개로 되어 있는 글이 두어개쯤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인터넷이 되지 않는 동안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실제로 지금도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으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글을 적고 있어서 그 방법을 사용할 수가 없다.(KTX에서 지원하는 무선인터넷은 슈레기다 슈레기. 거기다 테더링을 해도 3G가 끊기는 지역이 너무 많다. 개티 개개끼를 외쳐보자!!)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오프라인에서 드래프트를 만들었다가 한방에 뙇! 하고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게 되었다. 윈도우에서는 WLW이 좋다고는 하지만 윈도우 머신에는 사진을 따로 정리하지도 않을 뿐더러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iPhoto를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우 프로그램은 제외할 수 밖에 없었다.(WLW에서 드래프트 기능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또한 iPhoto에 있는 사진을 올릴 일이 있으면 iPhoto를 켜서 원하는 사진을 다른 위치로 복사해서 그 사진을 올리는 일련의 과정이 있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빨간 스웨터를 입고 화성으로 날아갈 것만 같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MarsEdit이다. MarsEdit은 'Red-Sweater'라는 회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며 AppStore에서 혹은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40달러로 싸지는 않다. 다만 홈페이지에서 30일 체험판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는 체험판을 사용중이다.

내가 찾던 그 기능들이 뙇!!


말이 길어졌는데 MarsEdit에 관한 리뷰는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MarsEdit을 통해 Tistory와 다른 블로그들을 연결하여 글을 올리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1. Tistory 연동하기

MarsEdit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블로그들이 있고 비공식적으로(?) 연동을 할 수 있는 블로그들이 있다. 공식적으로 되는 블로그들로는 WordPress, Google Blogger 등이 있으며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 등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들은 API를 사용하여 연동을 시킬 수 있다.

주소 마지막에 api를 적자!!


블로그 추가를 선택한 후 위 사진처럼 블로그 주소를 적으면 된다. 다만 Tistory의 경우 API를 주소 뒤에 /api를 적어야 한다.(안 적으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 

Blog ID에 API ID를 잘 입력해야한다.


그 후 설정에 들어가면 Blog ID를 적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는 Tistory ID가 아닌 API 정보에 ID를 적어야한다. 

API 정보는 글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API 정보는 블로그 관리에서 '글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Blog ID를 제대로 적었다면 이제 얼마 안남았다. 추가된 블로그 리스트에 우클릭을 한 후 나오는 메뉴 중 'Enter Password'를 선택하자. Username에 Tistory에 가입할 때 썼던 메일 주소를 적고 Password에는 비밀번호가 아니라 API 설정에서 확인했던 인증키를 입력하자. 


Refresh 버튼을 눌러보자!!


이제 모든 과정이 끝났다. Refresh 버튼을 누르면 블로그에 올린 글들이 보인다.

Tistory의 경우 이런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 등록이 완료된다. MarsEdit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블로그들의 경우 그 과정은 훨씬 간단하다. 실제로 테스트를 위해 WordPress 블로그를 만들고 추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쳤는데 URL을 적은 후 바로 로그인을 할 수 있으며 그 곳에는 API같은 것이 아닌 가입할때 사용했던 계정과 비밀번호를 적으면 끝이난다.

 

2. 글쓰기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연동을 시켜놨으니 글을 써보자..

이제 글을 적어보자!!


New Post버튼을 누르면 글을 쓸 수 있는 창이 나타난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글을 포스트할 블로그를 선택하고 제목을 적고 내용을 적고 카테고리를 고르고 Server Option을 잘 설정한 후 Send to Blog 버튼을 눌러 글을 올리면 된다.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에서 글을 적거나,아직 글이 완성되지 않았다면 Save as Draft 버튼을 눌러 MarsEdit에 저장을 해 두면 된다.

iPhoto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Media 버튼을 눌러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iPhoto에 있는 사진을 고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Flickr에 등록된 사진도 연결할 수 있다.(하지만 Flickr를 안 써서 해보지는 않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생각보다 간단히(??) MarsEdit을 사용해 블로그를 관리할 수 있다. 처음 연동이 좀 귀찮기는 하지만 한번 등록을 해두고 나면 꽤나 편하게 글을 확인할 수도 있고 사진을 올리기도 편하고 글을 적기도 편하다.

 

... 그러나 MarsEdit으로 글을 올리는 일은 없었다. 그 이유는 곧 추가될 MarsEdit 리뷰를 통해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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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zyGom